부천시청역 스키야키 맛집, 규나베

 

 

규나베 , 매일 11:00 - 24:00

 

 

부천시청역 근처에 있는 스키야키 맛집 규나베,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

 

 

 

 

 

 

 

 

 

 

내부

 

 

평일 점심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던 규나베

스키야키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기대가 되기도 했는데, 우리나라 전골과 이미지가 비슷해서

처음 먹어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서 직원을 따로 부르지 않고도 메뉴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다

저녁 시간이나 피크 타임이 되어 사람이 많아지면 직원 호출하는 일도 번거로울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부모님들도 요즘에는 가게에 태블릿이 많이 생겨서 사용하는 데 아주 어려워하시지는 않을 것 같다

사실 태블릿은 나보다도 엄마가 더 많이 자주 쓰고 있기도 하고..!

 

 

 

 

 

 

 

 

기본 찬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와 무 절임

일본식 음식을 파는 곳인데 밑반찬은 김치가 나오는 곳

일식과 한식의 절묘한 퓨전을 시도하려고 하신건가!

 

 

 

 

 

 

 

 

 

소고기의 원산지에 따라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났던 것 같고, 한우 말고 외국산을 주문했다

주문하면 직원 분께서 냄비인지 그릴인지 암튼 버터를 쫙쫙 발라주시고 달궈질 때까지 기다린다

 

 

 

 

 

 

 

 

 

 

 

 

 

 

 

팬이 적당히 달궈지면 같이 나온 채소들을 담고, 간장 소스를 자작하게 부어둔다

그리고 그 소스가 끓으면 고기를 넣어서 익힌 후에 먹으면 되는 음식

샤브샤브와 다를 게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샤브샤브는 육수에 고기를 풍덩! 담가서 먹는 음식이고

스키야키는 자작하게 간장 소스를 끓여 먹는 느낌인데, 사실 뭐 다 비슷한 것 같다

 

 

 

 

 

 

 

 

 

밖에서 샤브샤브를 먹으면 느낄 수 있는 기분을 스키야키 먹을 때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

집에서 먹으면 고기 왕창, 채소 왕창 내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넣어서 먹을 수 있지만

밖에서는 강제 소식하게 되고 조금 먹게 되고 아쉽게 먹게되는 그런 메뉴

 

 

 

 

 

 

 

 

 

암튼 지금은 채소를 골고루 넣고 간장 소스를 부어 끓을 동안 뚜껑을 덮어둔 상태이다

 

 

 

 

 

 

 

 

 

3분 정도 뒤면 소스가 바글바글 끓는다

이 때 준비된 고기를 삭삭 넣어서 익힌 후에 채소와 함께 건져서 달걀 노른자에 찍어먹으면 된다

 

 

 

 

 

 

 

 

 

고기가 단숨에 작아지면서 사라지는 매직

간장 소스를 부었다고 생각하니 엄청 짜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짠맛이 엄청 심하지는 않고 달달함이 느껴지는 간장 소스였다

내가 아주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맛은 아니지만, 스키야키의 맛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며 먹게 되는 맛이었다

 

 

 

 

 

 

 

 

 

역시 고기를 2인분만 시키면 모자랄 수밖에 없다

식사를 했는데도 배가 고파서 밥도 1인분 추가 주문했다 

죽이었던 것 같은데.. 직원 분께서 건더기는 따로 건져주시고 준비된 밥과 달걀 노른자를 풀면서 죽을 만드신다

 

 

 

 

 

 

 

 

 

그래서 완성된 퐁실퐁실한 달걀죽 달걀밥

이미 소스가 끓으면서 졸여진 상태라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간간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 역시 1인분이었기 때문에 배부르거나 하지는 않았다

양껏! 먹고 싶다면 규나베는 추천할 수 없을 것 같고, 양이 적거나 2차로 반주 정도 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