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피레 respirer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3길 55-24 지하1, 1층
- 망원역 2번 출구에서 415m
- 매일 12:00 - 22:00
- 휴무 : 인스타그램 공지
- 문의 : 0507-1345-0473
🥐소금빵 나오는 시간 : 오후1시, 3시, 6시
https://instagram.com/___respirer
망원 한강공원에 가기 전에 들른 망원동 빵집 레스피레
한강공원 근처에 있는 소금빵 맛집들을 몇 군데 즐겨찾기 해놓았는데, 그 중 한군데였다
레스피레는 소금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1인 구매 수량이 제한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생각에 레스피레에서 소금빵을 사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다른 빵집들도 찾아두었던 것...!
먹는 것만큼은 철저한 계획형인 사람
레스피레는 카라멜 크렘 맛집이기도 한 곳이다
비주얼부터 예쁜 크림 라떼를 마셔보지 못한다는 게 많이 아쉽기는 했지만, 다행히 소금빵이 넉넉하게 남아있었다
카운터는 한 층 내려오면 있고, 지하 1층과 1층에 모두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후기에 보기로는 위로 올라가면 더 예쁜 자리가 있었던 듯!주말 점심시간이 지나서 방문했는데 만석이었다우리는 소금빵만 사서 포장해 갈 예정이어서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안에서 커피까지 마실 생각이라면 자리가 협소하다는 것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
생각보다 정말 많은 종류의 소금빵이 있었다. 이래서 소금빵 맛집이라고 한 건가..!🤔
얼그레이 크림빵, 우유 크림빵, 잠봉 소금빵, 앙버터 소금빵, 앙크림 소금빵 등등
소금빵에 무언가 들어간 소금빵 종류들이 많았는데, 빵 종류들이 잘 보이게 전시되어 있어서 고르기가 편했다
사고 싶었던 기본 소금빵도 수량이 정말 넉넉했다!
이왕 온 김에 다른 소금빵도 먹어보자 해서 얼그레이 크림빵 하나를 담고 기본 소금빵도 담았다
소금빵이 토실토실하게 생긴 게 아주 맛있어 보였다 *.*
이 소금빵이 네이버 예약으로도 주문을 받는다는 그 소금빵이라니
소금빵 취향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 부드러운 소금빵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소금빵 먹을 때마다 그런 식감을 찾고는 한다
빵 안쪽에 버터가 많으면 동굴처럼 홀이 생긴다고 하던데,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소금빵 담기 성공!
왼편에 아몬드 크림치즈 소금빵도 있어서 같이 담았다
얼그레이 크림과 아몬드 크림치즈가 먹다보면 느끼할 것 같기는 했지만, 커피도 같이 사갈 생각이어서 일단 담았다
아몬드 크림치즈 소금빵은 크림치즈 듬뿍, 아몬드는 보기만 해도 드음뿍 담겨진 비주얼이었다
정말 요즘은 밥보다 빵 칼로리가 더 어마어마한 듯하다
이걸 다 먹으면 저녁 안 먹어도 될 만큼 칼로리가 빵빵하겠지...?
조명도 노랑노랑하고, 원목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딱 요즘 스타일의 분위기였다
1층도 점알 정말 아늑하고 예뻐보이던데, 사진 스폿을 찾는다면 홀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은 당장 빵 싸들고 돗자리 들고 한강공원 가는 게 최고다..!
내부 (홀)
귀여운 미니 샹들리에가 있는 지하 1층 홀 자리
약간 산 속에 벽난로 있는 집에 있는 분위기..!
망원동은 자주 오는 동네가 아니어서 그런지 카페들이 다 아기자기하고 새롭고 예쁘고 힙해보이고 막 그런다
레스피레의 카운터는 좁은 듯보였지만, 안쪽 주방이 생각보다 넓은 것 같았다
저 곳에서 시간마다 빵도 나오고, 커피도 나오고 하는 게 신기할 따름*.*
레스피레는 홀이 만석일 경우에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고 한다
아마 앞에 테이블링 키오스크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가억이 가물가물 🤔
1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을 찍었다
앞에 보이는 곳을 따라 오른편으로 올라가면 1층 자리들이 쫙 보이는데, 레스피레의 포토 스팟은 사진에 보이는 저 창문이다
안쪽에도 창문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후기 사진들을 보니 다 저 창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듯했다
일단 나는 빨리 피크닉 매트 펴고 잔디밭에 눕고 싶었기 때문에 사진만 후딱 찍고 나왔다
소금빵 포장 완료!
먼저 기본 소금빵부터 먹어보았다
레스피레 도착하기 전 점심을 먹은 음식점에서 옷을 놓고와서 한참을 다시 돌아갔어야 했는데,
오며가며 지쳐버려서 일단 길을 걸어가면서 소금빵을 먹기로 했다
버터가 정말 듬뿍 들어갔는지 손을 대자마자 기름기가 쫙-! 나왔다
맛은.. 생각보다 그저 그랬다
엄청 예약까지 해서 혹은 줄서서,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먹을 정도는 아닌 맛?
개인 취향이지만 나는 겉이 바삭한 소금빵을 좋아하는데, 레스피레의 소금빵은 겉도 부드러운 느낌이었고
속이 꽉 차있는 소금빵이어서 약간 모닝빵 먹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버터의 고소함과 소금의 짭쪼름함이 더해져 빵 자체는 맛있었다
얼그레이 크림빵,
아몬드 크림치즈 소금빵
얼그레이 크림빵과 아몬드 크림치즈 소금빵은 한강에 도착해서 피크닉 매트를 편 다음에 먹어보았다
크림이라 하나 먹으면 더 생각나지 않는 맛이기는 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꿀조합이었다!!
특히 얼그레이 크림빵은 얼그레이 향을 좋아한다면 소금빵과의 조합도 무조건 오케이 일 것 같다
생각보다 얼그레이 향이 강해서 내 스타일이었고, 아몬드 크림치즈 소금빵보다 맛있게 먹었다
암튼 분위기가 다 한 한강공원에서 빵과 커피를 마시니 뭘 하지 않아도 기분이 좋고 편안해졌다
이렇게 날 좋은 날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니 더 소중하게 느껴졌던 날!
올 여름은 2/3 정도가 비가 온다는데... 날씨가 좋을 때 얼른 즐겨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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