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61나길 11 1층 102호 (신풍역 4번 출구에서 945m)
영업시간
화~목 : 17:00 - 24:00 (22:30 라스트오더)
금요일 : 16:00 - 새벽 02:00 (새벽 00:30 라스트오더)
휴무 · 월요일
🔗 메뉴 확인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asty_doha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차이니즈 펍 도하
위치상 영등포역에서 버스타고 오면 15분 정도? 걸리고
신풍역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인스타그램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예약금은 만원이었고, 4명이라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앞접시랑 커트러리가 정말 예뻤다 *.*
분위기도 홍콩 느낌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는데, 적당히 어두운 조명과
주광색 조명들도 신경쓰신 티가 팍팍 났다.
암턴 예뻤다는 것..★
주류
음식 메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지되어 있다.
메뉴가 자주 바뀌는 터라 메뉴판을 따로 만들지 않으신다고.
대신 주류는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서 연주와 타이거 생맥주를 주문했다.
메뉴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여
생 양갈비 구이 3대 ₩32,000
니우로우쟈 ₩18,000
라즈지 ₩24,000
해물 라면 ₩15,000
튀김 만두 ₩12,000
멘보샤 4pcs ₩16,000
이렇게 주문했다. 엄청 많이 먹었네...?
먼저 도착해서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사진도 찍었다.
가게에 테이블은 1개고 바자리가 많아서 4인까지 방문하기 좋아보였다.
저번에 갔을 땐 세명이서 바에 앉았었는데, 분위기는 바자리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테이블이 널찍하고 의자도 편했다.
술냄새가 나는 것 같은 사진..
연태고량주는 판매하다가 이제 안판다고 하셔서 연주를 주문했다.
연태고량주랑 맛은 똑같은! 처음 먹어보는 연주에 막 설렘
병맥주는 따로 없어서 생맥주로 주문했다. 연맥으로 먹으려고..>.-
양갈비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던 양갈비!
양갈비를 주문하면 소스를 세가지 주신다.
해선장, 소금, 와사비 이렇게 나오는데 해선장에 찍어먹으니 정말 정말 맛있었다!
도하의 음식들은 주로 위에 고수가 올라가는데,
요즘 고수를 먹기 시작하게 된 나는! 아주 당당히 고수를 집어서!
양갈비와 같이 먹었다 !!
너무 맛있었다,, 아직 고수 왕창은 먹지 못하지만 양갈비와 고수가 정말 조화로웠다.
전통주 사락
고량주를 마시다가 전통주에도 급 도전.
사락 이라는 전통주를 주문해보았다.
보통 샷으로도 마신다고 하는 사락,, 샷으로 먹어보고 다음부터 먹지 않았다.
엄청 강렬한 맛이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맛을 까먹어버렸다..
향이 강했던 것 같다...!
라즈지
도하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라즈지.
라즈지는 가장 탄력적이고 쫀득한 부위인 닭다리만 조각조각 뼈째로 잘라 건고추와 화자오를 넣어 맵고 얼얼하게 튀긴 것이다. 라조기의 쓰촨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라즈지에는 닭고기보다 건고추가 월등히 많아 고추 속에 숨은 닭고기를 찾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출처 네이버
하여튼 닭을 튀긴 요리인데, 이게 정말 완전 완전 맛있다.
도하의 라즈지는 닭날개 부분으로 요리가 되어 나오는데, 일단 튀겼으니 껍질 부분은 바삭하고
화자오의 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맡으며 한 입! 먹으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덩어리 맛이다.
그리고 바삭하게 튀겨진 건고추와 땅콩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하고 매콤하고 짭짤하고
맛있는 맛은 모두 모아서 압축시킨 그런 맛.
역시 라즈지에도 고수 토핑이 올라간다.
튀김 요리와도 정말 잘 어울렸던 고수.
니우로우쟈
갈비살로 만들어진 니우로우쟈
땅콩소스가 뿌려져 있어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나
양상추를 곁들여서 먹는 요리였다.
여기도 역시 고수가 들어가는데, 갈비살과 오이를 한번에 집어서 고수와 함께 먹으니까
앞에 먹었던 음식들이 모두 소화되어 버려서 안주를 더더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장님께서 요리를 너무 잘하신다..
갈비살은 부드러운 살코기 느낌은 아니고 살짝 오독한? 물렁한? 그런 식감이었는데,
적당히 잘 구워져서 식감이 정말 좋았다.
튀김 만두
원래 만두를 주문하면 7피스가 나오지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도 인원수에 맞게 8개로 준비해주셨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촉촉해서, 배불러서 기대하지 않았던 메뉴인데
한 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2개를 모두 해치웠다.
만두 밑에 깔려있던 마법의 소스가 너무 궁금하다....
멘뽀샤
새우러버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멘보샤
꽉찬 새우살에 마요네즈 (맞겠지?) 소스와 함께 먹으니
아주아주.. 금상첨화.. 사이드 메뉴까지 이렇게 훌륭해버리면
정말.. 여기 있는 안주 모두 다 먹고 싶어지잖아요.
튀김과 술은 환상의 짝꿍이기는 하지만, 음식들이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어서
술을 정말 마시지 않을수가 없는 그런 맛이었다.
해물 라면
그리고 역시 한국인의 k-입가심.. 해물 라면
해물 라면의 국물은 아주 얼큰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와 채소들
그리고 낙지와 새우 등 해물도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엄청 푸짐했다.
아무리 집에서도 자주 끓여먹는 라면이지만, 밖에서 먹는 라면은 또 그것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회오리감자 ♥
정말 최근에 감자가 먹고 싶어서 한봉다리 사서
감자밥에 감자전 해먹은 건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또 감자를 >.<
감자 위에 뿌려진 저 마약소스 같은거,, 저거저거,, 너무 맛있었다.
갈비살 숙주볶음
뭘.. 대체.. 얼마나 먹은걸까?
아마 소고기 숙주볶음 같다..
메뉴를 다시 찾아보니 갈비살 숙주볶음이었다.
아무래도 이 날 배가 부르지 않았나보다. 그렇게 먹었는데 왜....?
소고기와 숙주가 만나면 맛이 있을수 밖에 없지 뭐..
버섯과 숙주, 청경채를 살짝 구워 굴소스 같은 소스와 함께 볶은 것 같다.
집에서는 고기를 잘 먹지 않는데 이날 아주 호강을 했네 했어...
달콤한 꽃빵
입가심은 라면이 아니라 꽃빵이었다.
꽃빵을 튀겨 연유와 시나몬 가루가 뿌려진 사이드 메뉴.
입가심으로 아주 좋았던 게, 튀김과 소고기 요리를 먹으며 살짝 올라온 느끼함을
달달한 연유, 향긋한 시나몬이 삭 잡아주었다.
그냥 꽃빵은 잘 먹지 않는데, 꽃빵을 튀겨버리니까.. 또 맛있잖아..
튀김요리의 입가심을 튀김으로 해버리는 게 아이러니 하지만
맛있는 걸 어쩐담 !
동네 조용한 곳에 이렇게 숨은 작은 맛집이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까 싶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으니, 저녁에 가볍게 중식과 한잔 하고 싶다면
신길동 차이니즈 펍인 도하를 강 력 하 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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