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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

엑스트라버진? 퓨어? 올리브오일 종류,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by 클릭업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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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좀 해보겠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바로 올리브오일이죠. 건강에도 좋고, 향도 좋고, 샐러드든 파스타든 뭐든 잘 어울려서 한 번 맛 들이면 빠져나오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막상 마트에 가서 보면 ‘엑스트라버진’, ‘퓨어’, ‘라이트’ 등등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 많죠? 그래서 오늘은 ‘올리브오일의 종류’에 대해 쉽게 정리해보려고 해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향과 맛이 살아있는 고급 오일

엑스트라버진(Extra Virgin) 올리브오일은 말 그대로 ‘최고급 오일’이에요. 처음 짜낸 오일만 사용하고, 화학 처리 없이 기계적으로 압착해서 만들어서 향이 진하고 풍미가 깊어요. 산도도 0.8% 이하로 낮아서 신선도도 아주 뛰어나죠. 이 오일은 가열 없이 드레싱이나 마무리 토핑용으로 쓰는 게 좋아요. 샐러드나 카프레제, 브루스케타 같은 요리에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감칠맛이 확 살아나거든요.

 

 

버진 올리브오일: 약간 순하지만 여전히 매력적

엑스트라버진보다는 등급이 조금 낮은 버진(Virgin) 올리브오일도 있어요. 이것도 압착 방식으로 만들지만 산도가 2% 이하이고 향이 조금 연하죠. 그래도 충분히 고급이고, 볶음 요리나 약한 불에서 살짝 가열하는 요리에 쓰기 좋아요. 너무 예민한 오일은 아니면서도 올리브 특유의 풍미는 남아있어서 중간급 활용도로 딱이에요.

 

 

퓨어 올리브오일: 이름은 퓨어지만 사실은 혼합형

‘퓨어’라는 이름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 이 오일은 정제된 올리브오일과 약간의 버진 오일이 섞인 제품이에요. 향이나 맛은 거의 없지만, 고온에서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튀김이나 볶음 요리에 잘 어울려요. 특히 올리브 향이 부담스럽거나, 대용량으로 자주 쓰는 분들에겐 이게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라이트 올리브오일: 열에 강하지만 향도 거의 없는 오일

‘라이트’라고 하면 칼로리가 낮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에요! 라이트(Light)라는 말은 ‘맛이 라이트하다’는 뜻이에요. 정제된 올리브오일로 향과 색, 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 식용유처럼 사용하기 편해요. 단, 올리브의 풍미를 기대하긴 어려워요. 대신 쿠킹오일 대용으로는 부담 없이 쓸 수 있죠.

 

 

요리에 맞는 올리브오일, 이렇게 고르세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샐러드, 생요리에는 ‘엑스트라버진’, 가열이 조금 들어가는 요리에는 ‘버진’, 튀김이나 볶음에는 ‘퓨어’ 또는 ‘라이트’가 잘 어울려요. 오일도 용도 따라 맞춰 써야 제맛이 나는 거니까요. 그리고 가격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내가 어떤 요리에 쓰려는지,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만 잘 파악하면 똑똑하게 선택할 수 있답니다.

 

 

올리브오일, 알고 쓰면 더 맛있어져요

이제 올리브오일 종류 헷갈릴 일 없겠죠? 각각의 특성과 용도를 알고 나면, 요리의 맛도 퀄리티도 한층 올라간다는 사실! 습관처럼 아무거나 사기보다, 오늘부터는 한 번쯤 라벨도 들여다보면서 내 입맛에 맞는 오일을 골라보세요. 올리브오일, 알고 쓰면 더 맛있어지는 마법의 재료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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