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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성역 코엑스 근처 미쉐린 가이드 2023, 블루리본 서베이 맛집 '팀호완'

by 클릭업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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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 삼성점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 블루리본 서베이 2023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6길 30 1층
- 영업시간 : 11:30 - 21:30 (15:00 - 17:3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 문의 : 0507-1374-3082

 
 
 
 
 
 
 
 

 
 
 
 
 
 
 
 

 
토요일 점심시간부터 찾은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리는 웨덱스 웨딩 박람회를 가기 위해서였다
뭔가를 결정하기 위해 간 건 아니고, 그냥 시장 조사 겸 (?) 간 거라 가벼운 마음으로 삼성역 도착
팀호완 삼성점은 봉은사역이나 삼성역에서 걸어가면 되는데, 삼성역에서도 꽤 걸어갔다.. 20분 정도?
어플에는 16분 정도로 나오는 것 같은데, 덥기도 하고 이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더 길게 느껴졌던..
얼마 전 홍콩에서 기대하고 기대하던 딤섬을 먹고 왔는데, 생각보다 한국에서 먹는거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딤섬이 다 비슷하구나 느끼면서 홍콩에서 출국하는 날 공항에 갔는데,
공항 안에 있는 어떤 음식점에 사람이 엄청 줄을 길게 서 있는 걸 보고 대체 저기는 뭘 파는 곳이길래 사람이 저리 많나.. 싶었다
간판을 보니 팀호완
관광객도 큰 비율을 차지하긴 하겠지만, 내가 봤을 때 한국사람을 보이는 사람은 진짜 소수였고, (1~2팀?)
나머지는 다 외국인 아니면 현지인이었다
일단 줄을 엄청 길게 섰다는 거에 대해서 1차로 놀랐고.. 생각해보니 딤딤섬이나 팀호완 같은 프랜차이즈 딤섬집을 홍콩에서 못 가본 거에 또 놀랐다, 홍콩에서도 미슐랭 맛집에서만 딤섬을 먹다보니 정작 먹어보고 싶었던 딤섬집은 몇 개 패스하게 되어버린 것.. ^_ㅠ
 
 
 
 
 
 
 
 
 
 

 
그래서 삼성역 팀호완을 찾은 이유는 홍콩에서 먹어보지 못한 팀호완 딤섬이 생각나서라는 그런 이야기
발렛도 가능했던 팀호완 삼성점
우리는 뚜벅이니까 일단 바로 들어갔는데 대기가 1-2팀 정도 있었다
입구 쪽에 소파도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기다릴까-도 잠시, 금방 자리가 나서 기다리던 2인 손님들이 다같이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테이블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테이블마다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메뉴를 고를 수 있었고
차슈바오 번, 하가우, 샤오마이, 볶음밥을 주문했다
딤섬은 3피스씩 나오니까 둘이서 먹으면 6개는 일도 아니고, 거기에 번과 볶음밥까지 먹으면 아주 배가 든든한 한끼가 완성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가우는 뺐어도 됐을 것 같다
 
 
 
 
 
 
 
 

 
 
 
 
 
 
 

차슈바오 3pcs, 9,000원

 
거의 주문하자마자 나온 차슈바오 번
빵 안에 고기가 들어있는 미트파이 느낌의 메뉴였다
3개가 나와서 둘이 먹기에 눈치싸움 하게되지만, 생각보다 맛이 너무 달아서 나는 하나로 충분했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너무 달다고 하기는 했지만, 첫 입 먹으면 오 맛잇다! 라는 생각이 드는 차슈바오 번
빵도 텁텁하지 않아서 씹기에 부드러웠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부드럽게 볶아져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할 메뉴 같았다
 
 
 
 
 
 
 
 
 

샤오마이 (3pcs, 6,500원)

 
지금보니 샤오마이보다 차슈바오 번이 더 비쌌잖아? 왜그런거지.. 딤섬은 만들기 쉬운가..
차슈바오번이 만들기가 어려운 건가..
아무튼 나는 역시 샤오마이였다, 통통하고 탱글한 새우가 들어간 샤오마이에,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칠리소스를 얹어서 먹으면 매콤하고 쫀득하고 맛있다!
차슈바오번과 샤오마이까지는 비교적 주문하고나서 빠르게 나온 편이었는데, 하가우부터 조금씩 늦게 나오는 거 같더니
볶음밥은 우리가 앞의 세가지 메뉴를 다 먹고 한참 뒤에나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우리는 흐름이 끊기면 안된다고요 !
 
 
 
 
 
 
 
 
 

하가우 (3pcs, 7000원)

 
하가우는 보통의 하가우 맛이었다
다만 피가 조금 얇아서 더 내 스타일이기는 했다
틴룽힌에서 먹은 하가우는 피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것에 비교한다면 팀호완 하가우가 조금 더 내 입맛에 맞는 듯하다
틴룽힌과 비교해서 내 입맛에 맞는다는 것이지 샤오마이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 하가우는 그냥 기본적인 메뉴라서 일단 시키고 보는 메뉴, 샤오마이는 내가 좋아해서 시키는 메뉴!
 
 
 
 
 
 
 
 
 

파이구 볶음밥 (10,000원)

 
정말 한참 기다린 파이구 볶음밥
위에 닭고기를 튀긴 것 같은.. 그런 것이 올라가는 볶음밥이다
볶음밥이 볶음밥이지뭐~ 하다가도 센불에 고슬고슬하게 볶은 볶음밥은 밖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거라서 언제나 환영이다
식사할 때 이제는 밥 메뉴가 없으면 서운하기 때문에, 어디가든 밥이 있으면 최대한 주문해보는 편이다
팀호완의 파이구 볶음밥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흐름이 끊기기 전에 먹었다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까..!
 
 
 
 
 
 
 
 
 
 

 
볶음밥만 먹으면 조금 심심할 수도 있는데, 위에 튀김을 곁들여서 먹거나
테이블마다 있는 칠리 소스를 조금 넣어 슥슥 비벼서 먹으면 매콤하게도 즐길 수 있다
얼른 먹고 웨딩 박람회를 가야해서 음식이 천천히 나오는 것에 조금 조급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제 시간에 빠르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그뒤로 웨덱스 웨딩박람회를 가서 구경하다가, 급 피로해져 집 가서 쓰러져 잤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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