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 브런치 카페 정비소

 

 

정비소

 

- 주소 : 경기 부천시 원미로 53-6 1층 정비소 (심곡천 도보 5분 , 부천 -북부역 도보 15분)
- 영업시간 : 10:00 - 21:00
-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 문의 : 0507-1420-2394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자동차 정비소의 변신

 

부천역과 소사역 가운데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정비소에 다녀왔어요.

부천에는 브런치 카페가 곳곳에 있는데요. 이날은 꽤 멀리까지 (?) 걸어갔다 왔어요.

도보 5분 거리에 심곡천이 있는데,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큰 천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날이 좀 풀리고 저녁에 선선해질 때 잠깐 마실 겸 산책 다녀오기 좋아보였어요.

 

부천 브런치 카페 정비소가 있는 자리는 실제로 오랫동안 자동차 정비소였다고 해요.

오래된 자동차 정비소를 리디자인하여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자 상호명을 그대로 정비소로 했다고 해요.

이제는 기름 냄새나는 자동차 정비소가 아닌, 깔끔하고 힙한 인테리어의 브린치 카페 정비소로 재탄생한 곳이에요.

 

 

 

 

 

 

 

 

 

대표 메뉴

 

부천 브런치 카페 정비소에는 다양한 커피 메뉴와 음료, 그리고 브런치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대표메뉴로는 넛커피, 정비소 샌드위치 등이 있었어요.

 

정비소 대표 메뉴

넛커피 ￦6,000
더블 에스프레소 ￦3,000
콘파냐 ￦3,500
정비소 샌드위치 ￦10,000

 

주말 점심쯤 방문하면 브런치를 즐기는 손님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정비소는 대표 메뉴인 정비소 샌드위치 뿐만 아니라 에그마요, 루꼴라 잠봉 샌드위치, 썸머 콜드 파스타 등

간단한 식사까지도 가능한 메뉴들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정말 넓었어요.

그리고 직접 만든 그릭요거트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커피는 호주식 커피인 롱블랙과 피콜로라떼 등이 있었어요.

피콜로 라떼는 처음 보는 커피여서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피콜로 라떼 하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메뉴 말고도 초코우유, 새싹 소이라떼, 솜사탕이 위에 올라간 클라우드 등 음료 메뉴와 함께

수제 밀크니, 캐모마일 레몬티, 애프리콧 썬라이즈 등 차 메뉴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이곳은 두유와 오트밀 추가가 가능하고, 블랙 커피는 1,000원을 지불하면 리필도 가능했어요.

요즘 커피 리필해주는 카페가 많이 사라진 것 같은데 괜히 반가웠어요.

 

그리고 오늘의 디저트라고 해서 매일매일 바뀌는 것 같은 정비소만의 특별한 메뉴도 있었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 옥수수바 치즈 케이크, 콩떡 팥떡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메뉴여서 함께 와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호주식 라떼, 피콜로 라떼

 

제가 주문한 피콜로 라떼인데요.

정비소의 피콜로 라떼는 90ml의 우유에 더블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호주식 스몰 사이즈 라떼로 소개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마셔보니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컵에 담겨 나왔고, 맛은 쓰지 않고 우유의 고소함이 더 많이 느껴지는 커피였어요.

라떼와 다름이 무엇인가 했지만, 우유의 양이 조금 적어지면서 에스프레소가 투샷으로 들어간 게 차이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로웨이스트

 

이곳의 좋았던 점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카페였다는 점이에요.

빨대와 리유저블컵, 캔시머, 펄프 용기, 수세미와 비닐봉지 등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친환경 용품들을 사용하고자 노력하는 카페였어요.

생분해되는 빨대와 자원 순환율이 높은 알루미늄 캔으로 만드는 캔 실링기, 펄프 용기도 천연원료로 만든 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니 이곳에서 커피를 마셨던 저도 왠지 모르게 지구 친환경적인 활동을 한 것 같아 뿌듯하더라고요.

 

카운터 쪽에는 작은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어요.

엽서와 그립톡, 키링, 볼펜, 친환경 에코 텀블러, 포토카드 등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엽서는 고양이가 담긴 엽서였는데요. 엽서 판매 수익 중 일부는 동물권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해요.

환경과 동물에 대해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장님의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부분이었어요.

저도 집에서 설거지를 할 때 자연 수세미를 사용하고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칫솔을 사용하는 등 작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카페 정비소처럼 여러곳에서 제로웨이스트를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고소한 커피와 맛있는 브런치, 예쁜 굿즈까지 구경할 수 있는

부천의 브런치 카페, 정비소였습니다 ❣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