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로, 해당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마지막 날, 공항으로 향하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스카이라이너였다. 도쿄 여행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묵직한 캐리어를 끌고 닛포리역으로 향했다. 5일간의 여행으로 늘어난 짐 때문에 택시를 고려했지만, 교통체증을 생각하니 역시 스카이라이너가 최선의 선택이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확인하며 닛포리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스카이라이너 티켓, 현지에서 교환하기
사실 스카이라이너는 한국에서 출국 전에 클룩을 통해 미리 예약했다. 지정 좌석제라 당일 표를 구하지 못할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닛포리역에 도착해서 게이세이 키오스크를 찾아갔다. 한국에서 받았던 바우처를 스캔하니 금방 실물 티켓이 나왔다. 생각보다 간편하게 발권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바우처만 있으면 되니 굳이 프린트할 필요도 없었다.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기만 해도 충분했다.
게이세이 닛포리역, 생각보다 찾기 쉬웠다
게이세이 닛포리역, 생각보다 찾기 쉬웠다
처음에는 JR 닛포리역에서 게이세이 닛포리역을 찾는 게 복잡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Keisei Skyliner' 표지판을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니 게이세이 닛포리역 개찰구가 나왔다. 티켓을 넣고 개찰구를 통과한 후 안내 표시에 따라 플랫폼으로 향했다.
플랫폼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스카이라이너가 도착하지 않았다. 출발 시간이 거의 임박해서야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왔다. 하얀색과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 모던한 디자인의 열차였다. 티켓에 표시된 7호차를 찾아 이동했다. 각 열차 칸마다 번호가 명확히 표시되어 있어 헷갈릴 일은 없었다.
캐리어 보관, 생각보다 더 편리했다
열차에 올라타자마자 가장 먼저 캐리어 보관 공간을 확인했다. 열차 칸 사이에 큰 캐리어를 세워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내 21인치 캐리어는 그곳에 두기엔 조금 작았기 때문에 그냥 기내용 캐리어처럼 내 좌석 앞에 두고 탔다. 좌석 공간이 넉넉해서 불편함 없이 캐리어를 놓을 수 있었다.
티켓에 표시된 좌석 번호를 찾아 앉았다. 좌석은 우리나라 SRT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충분히 편안했고 등받이도 적당히 높아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지정 좌석이라 여행객들이 많은 시간에도 앉을 자리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다.
빠른 속도, 느껴지지 않는 40분의 여정
스카이라이너는 출발하자마자 빠른 속도로 가속했다. 시속 160km까지 속도를 내지만, 열차가 매우 안정적이어서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창밖으로 도쿄 외곽의 풍경이 빠르게 지나갔다. 한참을 여행 사진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안내방송이 나리타공항이 다음 정거장이라고 알려주었다. 정말 순식간에 40분이 지나갔다.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나리타 공항
계획했던 시간보다 5분 일찍 나리타 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했다. 정확히 36분 만에 도착한 셈이다. 열차에서 내려 안내 표지판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니 출국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만약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했다면 적어도 1시간 30분은 걸렸을 텐데, 스카이라이너 덕분에 공항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공항에 도착해서 돌아보니 스카이라이너를 선택한 것이 정말 현명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미리 스카이라이너를 결제해서 지정 좌석을 확보할 수 있었고, 캐리어도 필요에 따라 열차 칸 사이에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좌석 앞에 둘 수 있었다. 테이블도 있어서 간식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40분대라는 빠른 이동 시간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스카이라이너 이용 꿀팁
1.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수기에는 당일 표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2. 키오스크에서 QR코드로 쉽게 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
3. 작은 캐리어는 좌석 앞에 두어도 충분히 공간이 있다.
4. 테이블이 있으니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준비해서 먹을 수 있다.
5. 나리타 공항의 터미널을 미리 확인하고, 그에 맞는 역에서 하차해야 한다.
이렇게 간단한 팁만 기억해도 훨씬 더 편안한 스카이라이너 여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래 링크로 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니, 닛포리에서 나리타공항까지 스카이라이너 이용을 강력히 추천한다!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전철 탑승권 | Trip.com
전 구간 직행으로 차량을 갈아탈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수월합니다.
kr.tr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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