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물 sidmool
자연원료로 만드는 화장품 브랜드
기초 제품, 클렌징 제품
🔗공식 홈페이지
http://www.sidmool.com/
정말 피부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길고 길다.
아직 어디서 정확하게 측정해본 적은 없지만,
내 피부는 수분 부족 지성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마와 볼 옆은 되게 건조한데 코 주변은 기름져서 세안 후 얼굴 전체에 스킨을 도포하면
나중에 이마와 볼 옆쪽은 거칠거칠 푸석푸석하고, 코 주변은 기름져 있다.
어디서 너무 기름지는 이유가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서라는 말을 듣고
앰플이나 에센스, 수분크림을 도포하면 이마와 볼 옆은 별 이상이 없는데
코 주변에 미친듯이 기름이 올라온다.
하나 공통점은 시간이 지나면 이마고 볼이고 코고 다 기름이 올라온다.
특히 여름에는 안그래도 기름이 올라오는데 피지까지 분비가 되어 더 힘들다.
차라리 겨울이 나은 나의 피부
거기다 예민하기까지 하다.
기초 제품을 잘못 발랐다간 피부염이 생긴다.
자극이 없다는 기초 제품, 약산성이라는 클렌징 제품, 피부과 제품 등등
민감성 피부가 사용할 만한 웬만한 기초 제품은 다 사용해본 것 같다.
제로이드, 에스트라는 기본으로 사용해보았는데, 잘 맞다가도 계절이 바뀌면 귀신같이 안맞아서
이제는 성분으로 분석해보기 시작했다.
아무리 순해도 내가 맞지 않는 성분이 있다면 또 피부염이 발생하는 터라
시카가 안맞는지, 병풀인지, 판테놀인지..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지만
하나의 기초 제품에도 워낙 많은 종류의 재료가 들어가는 터라 알기가 쉽지 않았다.
클렌징 제품을 써보면서 느낀 건
일단 시카는 나와 맞지 않는다.
어쨌든 겨울동안 제로이드 MD 로션을 잘 사용해오다가
날이 습하고 더워지니 피부에 스며들지 않는 느낌이 나면서
위에 겉도는 것 같았다.
기초를 바꿀때가 왔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엔 가벼운 여름 기초 제품들을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알게된 브랜드인 시드물.
가격은 저렴한데 자연 원료를 사용하고, 모든 성분이 공개되어 있어 안심이었다.
녹차 성분이 얼굴에 열감을 빼는데 좋다고 해서 선택한 '웰빙 녹차 판테놀 스킨'
제주 녹차와 무희석 판테놀 원액 3%, 저/고분자 히아루론산으로 만들어진 스킨이다.
녹차는 속건성과 수부지, 수분 부족 지성에게 좋고 민감한 피부의 장벽을 높여준다.
거기에 알콜이 없는 약산성 토너라고 해서 주문해보았다.
두번째는 '슈퍼 바이오틱스 유래 바이옴 99 앰플'
이름도 길다.. 바이옴 99 앰플은 초민감성 피부에 맞다고 해서 주문했다.
평소 병풀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슈퍼 바이옴 앰플은 락토바실러스로 숙성시킨
바이옴 병풀 성분으로 만들어져 병풀이나 센텔라가 맞지 않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나는 맞지 않는 성분을 피부에 도포하면 바로 붉어지면서 피부가 벗겨지고
간지러움을 동반하며 심하면 진물까지 나는 지루성 피부염을 달고 있다.
그래서 민감성도 바를 수 있고 속건성을 잡아줄 만한 기초 제품을 골랐다.
01 웰빙 녹차 판테놀 스킨
먼저 제주산 녹차수가 들어간 웰빙 녹차 판테놀 스킨
시드물은 처음 이용해보았는데 스킨과 앰플, 그리고 수분크림 정도 주문했었다.
그런데 샘플의 양이 어마어마- 따로 신청하지 않은 샘플도 따로 챙겨주셔서
이것저것 골고루 사용해보고 추가 주문할 목록도 세워보고 있다.
어쨌든 녹차 판테놀 스킨은 주문할 때 일반 뚜껑과 스프레이 노즐을 선택할 수 있다.
아무래도 스킨 형태라서 물같다보니 바를 때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미스트처럼 간편하게 뿌리고 싶어서 스프레이로 주문했다.
스프레이 주문 안했으면 큰일날 뻔...
정말 편하고 좋다. 샤워하고 난 후에도 조금만 지나면 피부가 금방 건조해지는데
건조해지기 전에 스킨을 얼굴에 칙칙 뿌리고 두드려서 조금 흡수시켜 주면
머리를 다 말릴 때까지는 그래도 수분감이 지속된다.
그 후엔 바로 피부가 건조해지기는 하지만...
무향, 무취
얼핏 보면 그냥 물 같지만 그래도 뿌릴 때 살짝 향이 있기는 있다.
인위적인 향은 아니고, 오리지널 그 성분의 향...?
한달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여름에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 피부임에도
모공이 조금 쫀쫀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물론 각질제거도 부드럽게 자주 해주고는 있지만, 똑같이 각질제거 해주는 상황에서
기초만 녹차 판테놀 스킨으로 바꾸었는데, 얼굴에 이질감없이 착 스며들어서 일단 가볍고
무엇보다 트러블이 나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
이거 바르고 나서 피부염은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
02 슈퍼 바이오틱스 유래 바이옴 99 앰플
병풀 앰플도 트러블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녹차 판테놀 스킨을 뿌려주고 머리를 말린 후, 건조해진 피부에
병풀 앰플을 2차로 도포하여 두드려 흡수시키면서 기초를 마무리하고 있다.
병풀 99 앰플은 스프레이 없이 일반 뚜껑으로 주문했는데, 손바닥에 부어서 사용하니
스프레이보다는 불편하기는 하다.
스프레이를 주문했어야 했어.. 앰플을 세럼 같은 걸로 착각하고 점도가 있는 줄 알았는데
스킨과 별 다를바 없는 점도여서 물 같다.
병풀 앰플은 토너 패드에 적셔서 사용하기도 한다.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피부 진정을 위해 화장솜이나 패드에 앰플을 적신 뒤
피부에 올려두어 팩처럼 사용해도 된다.
사실 귀찮아서 그냥 씻고나서 2차로 바르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스킨에 이어 앰플까지 발라주니 확실히 속당김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
이마 건조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기는 한데, 제로이드 로션이나 시드물 수분크림을 추가로 발라주고 있다.
추가로 바르면 덜 건조해지긴 하는데, 앞머리가 자꾸 떡이져서.. 이것도 요즘 고민이다.
스프레이를 주문하지 않으면 일반 뚜껑으로 배송되고, 일반 뚜껑은 위처럼 생겼다.
무작정 나오는 형태는 아니고 병을 뒤집으면 조금씩? 알맞게 앰플이 나와서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수분 부족 지성에 초초 민감성 피부인 내가 요즘 잘 사용하고 있는 여름 기초제품들.
스킨과 앰플, 그리고 수분크림도 같이 주문해서 사용하고는 있는데,
수분크림은 아직 특별한 부분을 찾지 못했다. 가끔 자기전에 너무 건조할 때 에스트라랑 같이 발라주는 정도..?
녹차 스킨과 병풀 앰플을 성공한 나는 오빠 집에 클렌징폼과 스킨, 에센스까지 주문하고 마는데...
병풀 앰플은 잘 맞았는데 병풀 에센스는 안맞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고
클렌징폼은 두 가지를 샀다. 시카 클렌징폼과 흑당 클렌징폼.
시카 클렌징폼은 세정력은 좋은데 피부가 좀 간지럽고 따가운 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흑당 클렌징폼만 사용중인데 이거도 그닥이라 따로 포스팅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기초 말고 로션이나 크림도 다시 찾아떠나야 하는데...
찾고나면 가을이 올 것 같고 그때쯤이면 또다른 기초를 사야하겠지?
여름동안 스킨 앰플 바르면서 마스크팩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리형 다이빙 서핑 슈트 내돈내산 바다 수영 (1) | 2022.08.18 |
---|---|
지속적인 삶 친환경 비건 브랜드 낫아워스 백팩 데일리백 (0) | 2022.08.02 |
소설 | 수브다니의 여름 휴가, 김초엽 (0) | 2022.07.28 |
내돈내산 이솝 진저 플라이트 테라피 롤온 릴렉스 오일 (0) | 2022.07.26 |
손흥민 토트넘 유니폼 직구 나이키 사이즈 SON 마킹 (0) | 202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