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마셔보고 추천하는 와인 3종 – Decoy, Dog Point, Two Rivers

요즘 와인 한 잔이 일상 속 여유가 되어주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중 한 사람으로서, 평소에 마셨던 와인 중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3가지 와인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Decoy, Dog Point, Two Rivers입니다.
가격대는 중상급이지만, 마셔보면 왜 이 가격인지 이해가 되는 퀄리티였어요.

 

Decoy – 입문자도 빠져드는 부드러움

추천 와인: Decoy Cabernet Sauvignon (Duckhorn Portfolio)

처음 Decoy를 마셨을 때 든 생각은 딱 하나였어요.
“어? 이거 미국 와인 맞아?”
과하게 진하지도 않고, 적당히 구조감 있으면서도 입문자에게 부담 없는 부드러움이 매력이었어요.
• 산지: 미국 캘리포니아
• 타입: 레드 와인 / 까베르네 소비뇽
• 향: 블랙체리, 바닐라, 살짝의 오크
• 맛: 균형감 있게 부드럽고, 여운이 깔끔함

특히 스테이크나 바비큐랑 잘 어울려서, 와인 초보 친구와 함께 마셨을 때 반응이 제일 좋았어요.
부드럽고 마시기 쉬워서, 홈파티 와인으로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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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Point –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의 정석

추천 와인: Dog Point Sauvignon Blanc

이 와인은 첫 향부터 강렬한 시트러스 폭탄입니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입 안 가득 퍼지는 라임, 백포도, 열대과일 향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 산지: 뉴질랜드 말버러
• 타입: 화이트 와인 / 소비뇽 블랑
• 향: 시트러스, 풀향, 열대과일
• 맛: 청량하고 깔끔한 산도, 긴 피니시

개인적으로는 굴, 조개찜, 생선회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정말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의 정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이건 꼭 경험해보셔야 해요.

Two Rivers – 섬세함의 정점

추천 와인: Two Rivers Tributary Pinot Noir

마지막으로 소개할 Two Rivers는 제 기준 “감성 와인” 이에요.
가볍지만 단단한 피노 누아를 좋아한다면 완벽한 선택입니다.
• 산지: 뉴질랜드 말버러
• 타입: 레드 와인 / 피노 누아
• 향: 붉은 체리, 라즈베리, 은은한 향신료
• 맛: 실키한 탄닌, 부드러운 텍스처, 복합적인 향의 여운

가벼운 음식이나 치즈 플레이트랑도 잘 맞고, 단독으로 마셔도 지루하지 않은 복합적인 매력이 있어요.
저녁에 조용히 혼술할 때, 책 읽으며 마시기 좋은 와인입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와인을 고를까?

세 와인 모두 1~3만 원대 중후반에서 구할 수 있고, 수입사도 안정적이라 와인샵이나 온라인몰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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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마셔보기 전까진 정말 몰라요.
그래서 저는 누가 직접 마셔보고 진짜 맛있었다고 말한 와인만 신뢰하는 편이에요.

오늘 소개한 Decoy, Dog Point, Two Rivers는 모두 마셔보고 “이건 다시 사도 후회 없다”는 확신이 들었던 와인들이에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품질은 확실한 와인
찾고 계시다면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